[전체] 올여름 나의 구세주

열심히 걷고, 퀴즈를 풀어서 벌은 케시로 쥬스를 구매하고 너무도 신기했는데, 이번에 3번째로 구매했어요.

요양병원에 입원해있는 어머님이 비싼쥬스는 안드시고 이것만 드시네요. 맛이 깔끔하고, 상큼한 사과향이 기호에 맞으시는거 같아요. 일주일에 한번씩 면회갈때마다 사과쥬스와 까스테라를 가지고 가면 숨도 안쉬고 꿀떡꿀떡 소리가나도록 드십니다.  비싼쥬스가 아니라서 처음엔 마음도 아프고 죄스런 마음이 들었었는데, 요즘 너무 더워진  날씨탓에 속도 답답하고 몸도 쳐져서 감히 시어머니 쥬스에 손을 댔답니다. 마시는 순간 상큼하고 달큰한 맛이 온몸의 세포를 깨우듯 기운이 나더군요.이렇게 상큼하고 맛있는 쥬스일줄은 몰랐네요.  아직 많이 남아있지만, 나를 위해 한박스 더 주문했어요. 이번에 3번째 주문했는데, 너무더워서 힘든 산책길에 하나씩 챙겨 다닐려고 합니다.

이번에 주문한 쥬스는 아직 배송중이라 지난번에 주문한 사진올려요.